매수한 코인에 대한 믿음이 없을 때 일어나는 일 (ft. 디센트럴랜드, 플레이댑 코인)

NFT 게임 코인의 반란

 요즘 코인 시장은 이도저도 아닌 판국이다. 더 하락할 수도 있고 이렇게 질질끌다가 갑자기 위로 끌어올릴 수도 있지만, 지금 당장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그리고 갈 놈들만 가고 있기 때문에 (NFT 게임 메타) 그 곳에 탑승하지 못한 투자자들은 FOMO가 오기 쉽다. 그리고 상대적 박탈감이 들기 쉽다.

 

디센트럴랜드(MANA) 샀다 팔았다 샀다 팔았다

 나도 그 중 한명의 개미다. 디센트럴랜드를 지난 7월~8월 사이에는 몇 번 샀다팔았다 하면서 단타로 밥 한 끼 먹을만큼의 수익을 내고 결국은 나왔었다. 그 당시 평단가가 820원 언저리였다. 그 당시에도 메타버스에 대한 기대감은 잠재하고 있었지만 확 불씨가 타오른 상태는 아니고, 시세도 몇 달 내내 떨어지고 있는 답답한 상황이였다. 그리고 일단은 메타버스라는 테마에는 디센트럴랜드가 괜찮다고 생각해서 홀드하고 있으려고 했었다. 그러다가 우연히 유튜브 영상을 통해 어떤 말을 들었다.

투자할 종목을 고를 때 직접 사용해보고 괜찮은지 판단해보고 그 종목에 대한 확신이 설 때 투자하세요.

 

 디센트럴랜드에서 제작한 게임이 있다. 당장 다운받아서 해볼 의지는 부족했고, 일단 사용자로 게임을 했을 때 어떤지에 대한 감이 필요했다. 유튜브에 몇몇 디센트럴랜드 게임을 체험 해보는 영상이 봤었는데 뭔가 많이 미흡해보였다. 그 게임 안에서 카지노 게임 밖에 할게 없고 딱히 뭐 할 수 있는게 없다는 느낌이 컸다. 이게 무슨 메타버스 대장? 이런 생각이 들었다. 디센트럴랜드 코인에 대한 신뢰가 조금 떨어지고 급기야는 팔았다. 

 

 지금와서(폭등이 있고나서야) 느끼지만 투자 조언이라는 것도 상황에 따라 얼추 맞는 조언도 있고 아닌 것도 있는 것 같다. 진리의 케바케랄까. 뭐 사실 페이스북이 메타로 사명을 바꾸고 메타버스 시장이 더욱더 확장된 느낌이 있긴 하다. 그게 아니었으면 디센트럴랜드가 저만큼의 펌핑이 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뿐만 아니라 든든한 뒷배인 그레이스케일이 있으니 가능했던 것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 

 

 

애증의 플레이댑

 플레이댑도 400원 하던 시절 펌핑이 와서 샀다가 물리고, 이번에 또 3950에서 물렸다가 물타서 2200원에 탈출했다고 좋아한 나... 웃어야 할 지 울어야 할 지~ 위믹스가 요즘 한창 시끄럽다. 하지만 나는 빗썸에서 거래했다하면 마이너스는 기본으로 되더라는 징크스가 있다. 그냥 안하고 관망해야지. 한창 떠들석한 NFT 게임 코인들... 에라이!